세계태권도문화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유지 “탄탄한 입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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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16 조회4,118회본문
태권도-체육 관련 교수와 연구자 적극 참여
엄격한 질적 관리로 저명 학술지 선정 도전
서성원 기자 / tkdnews@naver.com
2010년 창립한 세계태권도문화학회(회장 장창영·WSTC)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유지하며, 태권도 연구 학술 풍토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학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에 가입한 각 대학교 교수들이 태권도 과학화와 학문화를 위해 태권도 전문학술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항해를 위한 닻을 올렸다.
창립 당시 세계태권도문화학회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정받은 학술단체가 아니어서 태권도 연구 학술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장창영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이충영 나사렛대 교수와 주진만 상지대 교수가 주축이 되어 태권도 전문학술지 성격의 학회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국내외 태권도 교수들과 학자들에게 학회지 발간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런 노력을 거쳐 『세계태권도문화학회지』가 창간된 후 50명 내외였던 회원들이 꾸준히 증가해 심리학·사회학·경영학·교육학·철학·인문학·특수체육·마케팅·역학·생리학·체육측정평가·운동재활 등 태권도 및 체육과 관련된 전공 영역의 연구자들이 학회지에 투고하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7년 세계태권도문화학회지 편집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학회지』는 회원들의 연구 활동으로 연간 4회 학술지 성격으로 정기적인 발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선정되고, 6년 동안 유지하게 됐다.
장창영 회장은 지난 10월 WSTC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세계 속의 태권도를 체계적으로 과학화하고, 태권도인들의 활발한 연구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8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을 거쳐 2021년 재평가를 통해 앞으로 6년 동안 등재학술지 유지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명철 회장은 세계태권도문화학회와 상호 협조 통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활발한 태권도 학문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세계태권도문화학회가 짧은 역사에도 이렇게 빨리 성장하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와 이사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등재학술지로서 엄격한 질적 관리를 통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선정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 11월 14일 By 서성원